미디어 노출이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

미디어 노출이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media exposure to language development

(구연):
Release Date : 2014. 10. 25(토)
Sung Koo Kim , Min Su Jo, Serin Choi, Seon Hee Shin, You Hun Jeon, Yun Ju Lim, Su-Han Choi , Young Suk Shim
Hallym University Dongtan Sacred Heart Hospital 소아청소년과 1
김성구 , 조민수 , 최세린 , 신선희 , 전유훈 , 임윤주, 최수한 , 심영석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1

Abstract

목적: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미디어 영상기기의 발달로 많은 영유아가 장시간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세 이전 영유아의 90%가 미디어에 의한 영상물을 노출되어 있으며 평균적으로 1-2시간을 시청한다. 이들 중 14%에서는 하루에 2시간 이상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다양한 연구에서 미디어 노출의 장단점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미디어가 영유아에서 언어발달, 지식의 향상,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2011년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영유아에 발달에 미치는 장기적인 연구는 없지만 현재까지의 연구를 토대로 2세 이하 에서는 미디어 노출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국내에서는 미디어 노출이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 노출이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2년 11월 1일부터 2014년 7월 30일까지 동탄성심병원에 발달지연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해 미디어 일일 미디어 노출시간, 노출 프로그램, 노출형태 (간접노출, 직접노출), 노출위치 등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같은 기간 다른 질환으로 내원한 대조군과 비교 분석 하였다. 결과: 대상군은 40명 이었고 평균연령은 33.6개월 이었으며 남녀비는 2.6:1 였다. 미디어노출 시간은 3-4 시간이 가장 많았으며 60%에서 2시간이상 노출 되었다. 미디어를 보여 주는 이유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목적이 가장 많았으며 집안에서 미디어 노출 장소는 거실이 가장 많았다. 결론: 발달지연을 주소로 내원한 영유아에서 2시간 이상의 미디어 노출이 60%로 높았으며 이는 언어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으로 장기 추적관찰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Keywords: Media , Language development,